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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식/부울경 아파트 투어

부산 기장군 내리]동부산뜨란채

by EXIT_40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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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 기장군 내리에 있는 동부산뜨란채 아파트에 방문했습니다.

 

이 곳은 2009년 11월에 준공되어 올해로 13년 차이며 284세대인데요, 오시리아 관광단지 유치 초기(총 16년)에 지어졌기 때문에 기존에 사시던 분들은 가격 상승으로 로또를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입니다.

 

비록 연식은 좀 되었지만 다르게 생각해본다면 이 정도 연식이 아니고서는 이런 구축이 들어올 수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만약 이곳이 지금 빈 공터로 남아 입찰에 들어갔다면 과연 뜨란채를 앞세운 동원개발에서 여기를 수주받을 수 있었을까요? 분명 GS건설이나 롯데건설에 뺏겼을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부산에서 외곽이라 적은 세대임에도 단지 내부가 넓게 되어있고 주변 기반 시설도 분양으로 먹고사는 시공사들 에게는 말도 안 되게 잘 지어진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짝 높은 평지로 강우에도 피해 없는 지반과 위로는 울산 밑으로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해동용궁사 같은 전국에서 알아주는 관광지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 들어설 자동차 극장과 생활 기반시설들, 그리고 초품아, 영어학교 등 지도를 안 보고 말만 해도 입지 최강인 곳입니다.

 

각설하고 지하주차장부터 둘러봤는데요

지하주차장은 총 2층으로 깔끔했고 차간 간격도 충분했습니다. 무엇보다 2중주차의 흔적은 없어 보여 주차공간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어 보였어요.

단지 안을 둘러봤는데요, 뭔가 관리된 듯하면서 관리되지 않아 풀이 조금 올라온 보도블록 길의 느낌이 인위적이지 않아 괜찮았습니다. 단지 내부가 상당히 조용했고 나무들이 외곽 울타리를 따라 빽빽하게 있어 큰 대로변의 차 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아파트 중간에는 화단과 벤치가 한 방향으로 있어 다용도로 공간 활용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201동쪽과 205동쪽에 각각 정자가 있어 햇빛이 강한 날 아이들의 쉼터로 쓸 수 있어 좋아 보였습니다.

아파트 후문 쪽에는 양갈랫길이 나와 왼쪽 오시리아 역 쪽과 오른쪽 기장역 쪽으로 빠질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201동쪽 버스정류장
205동쪽 버스정류장

동 사이에 관리사무소 옆에 기장대로의 인도로 내려가는 길과 반대편 버스정류장으로 갈 수 있는 육교가 만나는 지점이 있었고 참 편리해서 좋았습니다.

 

그 건너편에는 부산국제외국인 학교가 있는데요, 여기는 유치원부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의 과정이 편성돼있다고 하네요. 

206동 쪽에 소정마을이 있고 그 앞에는 삼정그린어린이집과 내리새라도서관이 있었습니다. 도서관이 있다는 건 정말 부러운 일인데요, 가족끼리 손잡고 도서관에서 책 읽는 게 너무 부러워 보였습니다. 확실히 도서관이 가까이 있으면 글을 보는 절대적인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앞에는 기장대로가 펼쳐져 있는데요, 이렇게 사진으로만 봐도 마음이 뻥 뚫리는 길이었어요. 이렇게 사진상으로만 봐도 오시리아 관광단지로 진입하는 곳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거리가 얼마나 가까운지 한번 더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201동 쪽에는 상가 몇 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국민건강의원이 있다는 점인데요, 위대장 내시경을 할 때 거리가 멀면 신경도 쓰이고 오가는 일정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닌데 여기는 연차 쓰고 집에 주차하고 걸어갔다 오면 충분할 것 같아 부러웠습니다.

 

이상 동부산뜨란채 방문을 공유드렸습니다. 이곳은 신축만 찾는 현대 젊은 층에게 다시 한번 숨은 보석을 찾아보는 계기가 되는 곳이며 왜 입지가 중요한 지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곳이었습니다. 입지, 생활, 문화, 교육 등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이 단지는 정말 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2021년 9월 8일 방문하여 단지안을 촬영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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