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육아한 지 몇 개월 안된 초보 아빠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주변에 관심 있는 육아물품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저 또한 관심이 생길 때마다 뒤져보지만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 미루다가 잊어버리기 일수였습니다.
어느 날 이븐플로 사파리 점퍼루를 티비를 통해서 보게 되었고 기회다 싶어 당근마켓으로 구매하기 위해 눈팅을 시작했습니다. 제품 사용 기간은 4,5개월에서 7개월입니다.
새 제품의 평균 가격이 16만원 이상이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저렴하게 구매하리라 마음먹었습니다.
무료 나눔을 노렸지만 경쟁이 너무 치열해 채팅을 쓰고 나면 예약이 돼있거나 다른 채팅에 밀려 순서를 놓치기 마련이었습니다.
이전 기록을 찾아보니 대부분 2만원에서 5만원 안으로 가격이 형성되어있었고 목표가는 3만 원 정도로 설정하여 계속 새로고침을 했습니다.
그중에 눈에 띄는 글이 있었는데 배달해준다는 조건으로 4만원에 올리신 분이 있었어요. 마침 둘 다 움직일 수 없던 터라 배달비 1만원에 구매비용 3만원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하여 아내가 바로 구매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대부분 글을 읽지 않고 가격대를 먼저 보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음)
외관은 아주 깨끗했습니다. 요즘에는 사진과 100% 일치하는 제품이 대부분이고 판매자분들도 양심적이셔서 의심조차 하지 않습니다.
조립을 하고 보니 전체적으로 복잡해 보이는 디자인이지만 조작은 간단했습니다.
높이 조절은 3 기둥에 있는 버튼을 45도 돌려 위아래로 조절해주시면 되고 앉는 곳도 돌려주시면 360도 회전이 되었습니다. 또한 주변에 달린 장난감 장식도 빨간 부분을 가볍게 눌러주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아래는 속이 빈 플라스틱 발판이 있는데요 폭신폭신해서 무릎에 무리는 가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추가로 쿠션이나 이불을 깔아서 높낮이를 조절해줄 수 있습니다.
완성 후 아이에게 타고 놀게 해 봤는데요. 평소에 안고만 돌아다니다가 스스로 몸을 가눌 수 있게 되니 아이가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하네요. (하지만 며칠 사용하다가 아이가 지겨워하는 것 같아 중고로 사길 잘했다는 생각에 매우 뿌듯했음)
돈도 굳고 아이도 잠깐(?) 즐거워해서 마음의 짐도 덜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봤네요.
이상 이븐플로 사파리 점퍼루를 중고거래를 통해서 구매한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8개월이 지난 지금 아기는 이전보다 좀 더 안정감을 가지고 타고 놀기 시작했습니다. 제법 능숙하게 탈 줄 알고 타면 뭘 할 줄 알기 때문에 한 번씩 태워달라는 식으로 보채기도 합니다.
보행기-점퍼루-안아주기-아기띠 순으로 아이를 달래줍니다. 동영상은 모바일인 경우 가로로 하면 큰 화면으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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