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만 km 혼다차 오너입니다.
이때가지 아래와 같이 엔진경고등 문제와 사고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공유드렸고 수리비도 대략적으로 안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조수석 사이드미러가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https://exit40.tistory.com/280
https://exit40.tistory.com/256
이전에 양쪽 다 뻑뻑하게 움직였는데 그러다가 곧잘 작동이 됐으나 이번에는 완전히 작동이 중단되었습니다.
'사이드미러 고장'으로 구글링을 해보니 꽤 많은 혼다 차들이 조수석 사이드미러 고장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 동영상을 보시면 조수석이 미동도 하지 않는 게 보이실 텐데요, 고장 난 원인은 어떤 분이 지나가시다가 넘어지면서 몸으로 밀었는데 이로 인해 백미러가 접혀버렸고 그게 모터를 멈추게 한 것 같습니다.
하.. 차값은 얼마 되지도 않는데 하나 둘 고장이 나네요..
다음날, 예약을 잡지 않고 바로 견적을 뽑으러 갔습니다. 엔진오일 교체 같은 건 예약을 해야 하고 3주 정도 기다려야 했는데, 또 이건 가자마자 바로 해주더군요 ㅎㅎ.
전화로 안내받았을 때는 구두견적 말고 서류견적을 뽑으려면 총금액의 3%를 보증금으로 받고 다 고친 다음에 그 금액만큼 까준다고 했으나 다행히 공업사의 배려로 견적 금액이 낮아 무료로 해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사고도 많이 나서 나름 수리로 VIP 리스트에 올라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이때까지 쓴 수리비만 800~1,000만 원 정도 썼음)
10분 만에 견적서가 나왔고 10분 동안 경직되어 청구액 부분을 쳐다보기만 했습니다.
"헉.. 56만 원이라니.."
결재를 하니 약 3주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저도 아직까지 왜 폐차를 하지 않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오기가 생기더군요. 하나를 사면 잘 버리지 않는 습관이 이런 결과를 낳는 것 같습니다.
항상 버리기 전에 "어디까지 가나 보자"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아 끝까지 쓰곤 했습니다.
부품 교체 후 추가금액과 제대로 작동하는 모습도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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