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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다반사

차량 사고 후 수리 기간 중 렌터카 이용 후기

by EXIT_40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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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차 사고 후 수리센터에 맡기고 그 기간 동안 렌터카를 이용한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사고는 앞 범퍼, 헤드라이트 등 광범위한 스크레치가 발생했고요 수리는 총 5~6일이 걸렸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고 알수없는 여러 약관 때문에 운전을 제대로 할 수가 없어 총 5~6일의 수리기간 중 4일만 이용하고 반납했습니다.

먼저 빌린 차는 싼타페로 기존 승용차에 비해서 크기가 상당히 컸습니다. 분명 국산 승용차를 달라고 했는데 이것밖에 없다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빌렸습니다.

 

이때부터 뭔가 꼬인 느낌이 들었는데요, 주차장에 주차 할주차할 때도 제대로 내리지도 못하고 사이즈가 익숙하지 않아 코너링이나 주차할 때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오죽했으면 첫날 주차하고 그날 밤 몸살이 나버렸습니다.

 

처음 차를 받으면 직원과 함께 차량 외부에 흠집이 난 부분을 같이 체크합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직원이 짚어주는 곳 외에 다른 곳도 미리 말을 해놔야 한다는 점입니다.

 

나중에 혹시나 업체에서 뒤집어 씌울 수도 있기 때문에 아무리 친절하고 괜찮다고 해도 추후에 문제 삼지 않을 것을 구두로라도 받아놔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계약서에 사인을 하게 됩니다. 빨간 네모를 보시면 방금 직원가 체크한 부분이 표시된 것을 확인하실 겁니다. 이 부분이 렌트할 차량과 일치하는지, 그 외에 더 있는지 싸인 후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동영상을 찍어두어 살짝 찍힌 자국이라도 전부 다 녹화하였습니다. 이렇게 했지만 운행 한 첫날부터 반납할 때 부담해야 하는 금액 최대 30만원 때문에 상당히 신경이 쓰였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대부분의 업체들이 반납할 때 무조건 10만원 이상은 요구를 하는데 계약서에 표시된 부분을 기반으로 따지기 때문에 임차인은 당황할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4일째 되던 날, 도시고속도로를 타는 순간 타이어 압력 문제 경고등이 떴습니다. 

 

이때, 첫날부터 기름이 바닥이라 제가 직접 채워야 했던 일, 차 사고도 때문에 이 애물단지도 빌리고 집안에 일도 생긴 마당에 경고등까지 뜨니 도저히 스트레스 때문에 운행을 할 수 없어 반환 요청을 한 뒤 약속 장소에 돌려주었습니다.

 

다행히 일반 렌터카 회사가 아니라 특정 차 브랜드와 제휴 한 회사라 상세히 살펴본다던지 꼬투리를 잡진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되지 않는 것을 구두로 확인받으니 뭉친 몸이 가벼워지면서 살 것 같다는 느낌이 확 들더군요.

 

이번에는 상대방이 과실 100%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외에는 금융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쌍방과실이라면 그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사고 후 수리 시 렌터카 이용 후기에 대해 공유드렸습니다.

 

안전 운전하시고 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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