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광한신더휴센트럴포레

 

오늘은 부산 기장에 있는 일광한신더휴센트럴포레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2020년 06월에 입주를 시작한 총 1,298세대의 중형 단지이며 울산, 해운대, 동래를 잇는 교차로 같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현재는 버스와 자가용을 이용해서 움직여야 하지만 동해남부선이 9월에 운행을 시작하게 되면 대략 30분 내로 울산 태화강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어 그 생활권이 경남 전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4호선 연장으로 준공된다면 미남까지의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이며 무엇보다 현재 부산에서 밀어붙이는 프로젝트인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수혜를 입는 곳이기도 합니다.

 

동해남부선이 개통된다면 빨대효과로 울산에서 인구 유동이 가속화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광해수욕장이 가까이 있어 덜 복잡하고 쾌적한 바다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이 손색없을 만큼 좋다고 생각합니다.

날이 상당히 더웠어요. 아파트 지하주차장만큼 시원한 곳도 없을 거예요.

 

열을 식히고 있는데 끝까지 뻗은 주차장을 보면 웅장함이 느껴지는 건 저만 그런 건가요?

주차되어있는 차를 찍었는데 차간 간격도 충분해서 문콕 문제는 없을 겁니다.

신식 아파트라서 그런지 단지 출입이 상당히 쉬워졌습니다.

 

다른 지역에 아파트들은 1,2열은 B1, 3,4열은 B2에 있는 곳도 있었고 반대편에 있는 곳도 있어서 갈 때마다 헤맸지만 여기는 들어가는 모든 곳이 사진과 같이 마주 보고 있어서 편했습니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되어있고 어린이집 차량 승하차장도 있습니다.

바로 앞에는 부동산과 편의점이 있고 그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이동에는 문제없어 보였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앞에 행복주택이 생기는데 이로 인해 탁 트인 조망이 약간 가려진다는 점입니다.

곳곳에 1,2단지 통합추진단 발대식을 축하하는 글들이 보이네요. 축하드립니다.

 

단지에 들어선 첫 느낌은 뭔가 조경이 다른 단지에 비해 많았다? 였습니다. 푸른색이 가득 찬 것이 느껴지시나요?

기본적인 시설도 잘 돼있었습니다. 에듀센터에서는 북카페와 맘스카페가 있었고 다른 시설들을 포함하여 잠겨있어 자세히 볼 수는 없어 아쉬웠습니다.

중앙에는 TEA HOUSE와 쉼터가 있었고 숲 속에 들어와 있는 청령함이 느껴졌습니다.

 

TEA HOUSE앞의 분수대를 구경하면서 차를 마시며 담소 나누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

곳곳에 숲 속 작은 동산 같은 느낌의 쉼터가 많이 있고 농구코트도 있어 좋았습니다.

728x90

이 아파트의 장점 중에 하나는 놀이터 컨셉입니다. 친숙한 동물들을 컨셉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1단지 놀이터, 오즈의 마법사 컨셉의 2단지 놀이터는 마치 작은 놀이동산을 연상시켰고 각각의 놀이동산에 대표 동물이 마스코트 역할을 하고 있어 디자인과 테마에 신경을 쓴 것이 보였습니다.

1,2단지 사이에는 큰 도보가 나있고 그 위쪽으로 가면 등산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현재 공사 중인데 나중에 완공되면 올라가 봐야겠습니다.

2단지 쪽 후문에는 산세권이고 경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버스정류장이 있었지만 1단지 쪽으로 가는 버스는 없어 자가를 이용해 아래로 내려가야 했습니다. 추후에 추가되겠죠?

2단지부터 아래로 내려오면 하천 옆으로 길이 나있는데 길이가 있어 산책로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산이 근처라 물도 생각보다 깨끗했고 길을 따라 심어져 있는 꽃과 식물들도 자연스럽게 어울려 분위기 있었습니다.

한국 지도가 보이는건 더위탓인가?

끝쪽 다리를 지나면 1단지 앞에 있는 공원이 나오는데요 짧을 것 같지만 막상 걸으면 거리가 상당해서 아침 조깅에 좋을 것 같습니다. 안쪽에는 수초가 있고 개구리밥 같은 식물들이 있어 관상에 정말 좋았어요. 음악분수 같은 게 추가로 설치된다면 분위기 업 될 것 같습니다.

그 옆으로 신호등 한 번만 건너면 근린공원이 있습니다. 이 곳은 하수처리장이 있어 시설 일부를 공원화시켜 놓았으나 무늬만 공원인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의 장점은 화장실이 있어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그 앞에는 일광이지더원2차 버스 정류장이 있었습니다.

 

이곳이 빛을 발하는 것은 동해남부선 후에 확실해지겠지만 현재 갖춰진 많은 공원들, 뛰어난 접근성, 확장성, 쾌적함 등을 따졌을 때 정말 살기 좋은 곳으로 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