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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다반사

저렴한 온라인 타이어 교체 솔직 후기(쿠팡 ABC 타이어)

by EXIT_40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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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로나 그리고 살려고 발버둥 치다 보면 항상 '안전'과 '건강'이라는 부분을 놓치기 십상입니다.

 

문득 차를 주차하고 타이어를 살펴봤는데 2014년 32번째 주에 생산된 타이어가 달려있는 것이 보였습니다.(위 사진에서 타이어에 3214라고 적힌 부분)

 

원래 이런 부분은 꼼꼼하게 살피는 편인데 자동차 정기점검을 받을 때나 정식 서비스 센터를 방문할 때 아무도 타이어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아 괜찮다고 생각했던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여름철에 타이어 터짐 사고가 많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순간 등골이 오싹해지며 갈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은 바로 가격!

 

그러던 중 이전에 지나가는 말로 온라인으로 타이어를 주문하고 지정 업체에 배달을 해서 교체하면 저렴하다는 소리를 들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다행히 동전을 넣어 이순신 모자를 보니 그렇게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에 한번 교체해보기로 했습니다.(이순신 사모(모자)가 반 이상 보였기 때문에 교체해야 함)

 

 

https://www.coupang.com/vp/products/110415027?itemId=332972785&vendorItemId=3816535252&q=%EA%B8%88%ED%98%B8%ED%83%80%EC%9D%B4%EC%96%B4+ta31+195%2F65R15&itemsCount=10&searchId=23a0866b5c624c638790dcf4cb4c240d&rank=0&isAddedCart=

 

우선 차가 현재 가지고 있는 차량의 바퀴를 찍어주시고 원하시는 사이트에 사이즈를 입력해주세요.

 

제 타이어 사이즈는 195 65R 15로 온라인으로 처음 해봐서 일단 제일 저렴한 금호타이어 솔루스로 했습니다. 

 

쿠팡을 이용하시는 분은 위 링크를 걸어두었으므로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업체는 ABC타이어, 리뷰가 그나마 몇 개 있어서 이용해 보기로 함)

 

원래는 6만 원대였으나 장착비용까지 추가를 하니 한 짝에 8만 1천 원이 나왔네요. 똑같은 금호타이어를 주변에서 갈았는데 하나에 11만 원을 줬던 기억을 떠올렸을 때 확실히 저렴해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주문을 하면 본사에서 확인을 한 뒤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옵니다.

 

여기서 유의하실 점은 상품 도착 예정일은 ABC타이어와 연락하는 것이 아니라 쿠팡과 연락을 해야 한다는 점이고 제품이 도착 한 뒤 카센터에 따로 연락을 해서 스케줄을 잡아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 회사에서 연락이 온다고 들었고 토요일에 타이어는 도착했는데(3일 걸림) 저는 모르고 있어 월요일에 장착점에 전화해서 도착 여부 확인 후 익일에 교체 일정을 잡았습니다.)

타이어 안쪽 휠 녹화

일정을 잡은 후 이전에 타 회사에서 휠을 억지로 휘어 부당하게 수익을 챙긴 뉴스가 떠올라 불안해서 방문하기 전에 차량 휠 전체를 녹화했습니다.(안쪽도 같이 녹화하였음)

장착 후 살펴보니 타이어도 2021년 30주 차에 생산되어 만족스러웠고 장착도 깔끔하게 되어 괜찮았습니다.

 

대부분을 그렇게 만족했으나 결론은 저는 다시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것 같으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등급 설정이 되지 않는다. 

->위의 마지막 사진을 보면 195/65 R15 31T라고 되어있는 것이 보이는데요, 저는 오늘 처음 알았는데 타이어에도 재료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T <H <W로 등급이 나뉘며 새로 장착된 타이어는 T로 가장 낮은 등급이었으며 자주 이용하는 카센터의 H등급보다 낮은 급이었습니다. 쿠팡을 이용했을 때는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 아쉬웠습니다.(물론 T 등급을 줘도 공급 업체의 잘못은 없음, 직접 알아봤어야 했음)

 

2. 장착점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눈탱이 밤탱이를 맞을 확률이 크다.

->먼저 카센터에 가자마자 타이어만 교체 해주는 줄 알았지만 여러 가지 점검을 하면서 얼라이먼트 등 계속 추가 서비스나 점검을 요구했습니다. 따로 점검을 받을 거기 때문에 다음에 받겠다며 넘어갔지만 교체 내내 불편했습니다. 이 이유 때문에 타이어 교체를 할 때 자리를 떠나지 않고 계속 감시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마음속에 묻어두도록 하겠습니다.(차라리 웃돈을 더 줘서라도 단골집에 가는 게 낫다고 생각할 정도)

 

이상 온라인에서 타이어를 주문한 후 장착점에서 교체 한 후기를 솔직하게 공유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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