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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다반사

직접 곶감 만들어보기

by EXIT_40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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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혈압을 약 없이 살기로 다짐한 후 요즘에는 혈관에 좋은 음식을 찾아서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을철에 어떤 음식이 좋을지 뒤지던 찰나, 곶감에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는 스코폴리틴(Scopo Letin) 성분이 있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부모님 집에 감이 있었고 기와집에 곶감을 말리며 겨울 분위기를 내보고 싶어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감을 깎을 때는 과도보다는 감자 깎는 칼을 사용해주시면 더 쉽고 편하게 깎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진영단감 두 박스를 한 시간 반 정도 걸려 다 깎았는데요, 깎을 때는 위쪽 꼭지를 두 번째 사진처럼 잎만 손으로 제거해서 놔두는 게 포인트고 세 번째 사진처럼 나머지 껍질은 최대한 깔끔하게 제거해주세요.

감을 다 깎고 아직 공사 계획만 세운 기와집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안쪽에 시골에서 보던 도구들과 창호지들을 보니 시골 느낌이 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집이 정남향을 향하고 있어 햇볕도 적당히 들어오네요.

오늘 감을 메달 곳은 인터넷에서 4,000~6,000원 정도 하는 곶감 만들기 세트입니다.

메다는 방법은 총 두 가지로 위 두 경우의 사진을 참조해주세요. 저는 첫 번째 방법을 사용했는데요, 두 번째 사진처럼 끼우려면 요령도 필요하고 잘 부러지기 때문에 첫 번째 사진과 같은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저처럼 너무 많이 벌리게 되면 걸이가 부러져버리는 경우가 발생하니 최대한 조심히 해주세요. 한 다섯개 정도 부신 것 같네요.

이렇게 생에 첫 곶감 만들 준비를 해봤는데요, 처음인 저도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으니 누구나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곶감을 먹어보고 혈압의 낮아지길 기대하며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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