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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마트스토어

온라인스토어, 온라인마켓, 스마트스토어 2년 차

by EXIT_40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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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스마트스토어를 한 지 2년 차네요.

 

스마트스토어를 해보자고 결심한 후 블로그 자체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아이템 선정 및 홍보를 해야 하다 보니 글 쓰는 게 게을러진 것 같습니다.

 

아이템을 한두 개 올리다 보니 아이템은 약 100여 개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나 둘 주문이 늘어감에 따라 매출은 늘어났고 이제 겨우 온라인스토어 맛을 보기 시작한다는 '파워'등급을 받았습니다.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나 유튜브를 보니 1년 차 아니 몇 개월 만에 파워 단 분들이 많아서 썩 좋은 결과로는 생각되진 않네요.

 

그래도 제가 직접 선정한 제품으로 이 정도까지 왔다고 생각하면 뿌듯해져요.

 

하는 도중에 대량등록, 위탁판매라는 것을 알았지만 제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망설여졌고 가장 중요한 건 단기간에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에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습니다.

 

오늘 글을 쓰는 이유는 성공 스토리보다는 어려웠던 점에 대해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1. 아이템 선정

 

우선 위에도 언급했지만 '아이템 선정'이 제일 어려운데요, 여러분들이 생각한 모든 아이템에는 이미 경쟁자가 상당수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체감상 중국에서 소싱해서 구매대행, 위탁판매 식으로 파는 분들이 70%, 사입 후 브랜딩 해서 파는 분 20%, 그 외 살짝 다른 디자인으로 직접 제작해서 파는 분들이 10%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처음에 아이템 선정을 할 때도 어떤 판매 포지션을 잡아야 할지 난감할 수밖에 없었어요.

 

2. 경쟁자

 

단순히 경쟁자가 많다는 건 아실 텐데요, 그 수가 많다는 건 둘째치고 서로 모니터링하면서 치열하게 싸웁니다.

 

만약 '사입'을 선택했다고 가정해 보면 그 '사입'을 한 사람끼리 서로 10원 싸움을 합니다.

 

자다 일어나면 제 제품보다 10원 낮아져 있고 다른 경쟁자가 또 10원을 낮춰서 한 페이지 30개가 10원 차이로 경쟁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정답이 없다

 

이건 운영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 텐데요, 유사 아이템을 올리고 가격을 상당 부분 깎아도 기대했던 것과 달리 팔리질 않습니다.

 

예를 들어 A 마우스패드가 1만 원이라고 치면 저는 사이즈, 색상 등 모든 조건이 동일한 마우스패드를 소싱해서 2천 원에 팔아도 안 팔립니다.

 

당연히 맞는 홍보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 방법은 스스로 찾아야 하다 보니 지치게 되고 온라인강의에 돈만 쓰게 됩니다.

 

솔직히 온라인강의 하시는 분들도 각각의 제품을 홍보하는 방법은 잘 모를 수도 있어요.

 

4. 부업으로만 생각하세요

 

결과적으로 스마트스토어는 저 같은 초보분들은 시간을 오래 두고 천천히 해야 충격을 덜 받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충격을 덜 받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전업으로 삼지 말고 부업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부업을 기준으로 1인이 운영하려면 하루 20건 정도의 주문이 적당했는데요, 포장하고 라벨 붙이는 작업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오후 2시까지는 마무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 이상 가면 CS도 제대로 안될뿐더러 밀려오는 주문량 때문에 하루종일 포장만 하다 끝나버릴 수 있습니다.

 

아마 더 많은 힘든 점이 있겠지만 파워등급을 단 시점에서 느끼는 힘든 점을 나열해 봤습니다.

 

저는 사입으로 운영을 하기 때문에 아이템 등록은 천천히 할 수밖에 없어 빅파워 등급을 다는 데는 시간이 상당시간 소요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시스템이 잘 짜여있어서 부업으로 삼기에는 좋은 것에는 틀림없었습니다. 다시 이전처럼 게임으로 돈을 버는 것보다는 자존감도 올라가고 현실적이어서 어려운 점이 있어도 계속하는 것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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